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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반지의 여왕' 김슬기♥안효섭, "사랑했던 사람과 키스해 좋았다"…무슨 일?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반지의 여왕' 김슬기와 안효섭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MBC '세가지색 판타지 - 반지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키스신을 언급했다.


앞서 두 사람은 웹드라마 '퐁당퐁당 LOVE'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은 키스신에 대해 "처음이 아니라서 좋았다. 잘 맞았고 호흡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두 번째 만나서 편하고 좋았다. 잘생겨서 좋았다. 정말 열심히 한다. 쉬는 시간만 되면 어디 구석에 가서 혼자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이 너무 예쁘고, 연기하다 보면 같이 성장한 기분도 들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워낙 다정했던 그녀가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정말 마음이 놓였다. 또 그때는 사랑하는 걸 지켜보기만 했는데, 이번엔 제가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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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