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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SNL9' 다이아 제니, 김준현 기겁하게 한 욕쟁이 여자친구 "아 X발 X나 좋아"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제니가 욕쟁이 여자친구로 분했다.


1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이하 SNL9)'에는 다이아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니는 욕쟁이 여자친구 컨셉으로 김준현과 소개팅을 했다.


이 과정에서 제니는 "아 X발 X나 웃겨", "앗 뜨거 X발"이라며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욕 때문에 김준현을 난감하게 했다.


소개팅 자리가 무르익자 김준현은 무릎을 꿇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고 제니는 "나 사실 준현씨 X나 좋아하거든요! 아 X발 X나 좋아. 여러분 이 XX가 저랑 사귀쟤요! 아 X발 기분 X나 째져!"라며 받아들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SNL9'에서 다이아는 다양한 패러디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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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