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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승엽 아내' 이송정, 남편에 서운함 토로…"XX 참고있는데 혼자 나가서..."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이승엽과 이송정 부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SBS 'SBS 스페셜'에서 두 사람이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송정이 남편에 서운함을 토로한 것이 회자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일본 생활을 하며 힘들었지만 야구 성적에 고민하는 남편에게 차마 털어놓을 수 없었다"며 "내 마음도 모르고 지인과의 통화에서 아내가 일본 생활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 서운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이를 낳기 전 나는 밥도 못 먹고 출산의 고통을 참고 있는데 남편은 내가 굶을 때 밥을 먹었던 사람이 중간에 또 밥을 먹고 오겠다고 해서 야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02년 결혼,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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