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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송중기♥송혜교, 옥주현 뮤지컬 공연장 나란히 방문…"31일 결혼식서 축가"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절친인 옥주현의 뮤지컬 공연장에 나란히 방문했다.


지난 12일 옥주현의 소속사 포트럭 인스타그램에는 "송이 송이 눙꽃송이 #송눙송 #옥주현 #송중기 #송혜교"라는 그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옥주현은 송중기, 송혜교 커플 사이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송송커플은 옥주현의 공연을 응원하고자 '레베카'를 함께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옥주현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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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