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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심진화, 모텔 청소 알바 회상 "성인 채널로 TV 맞추기…중요한 룰" 궁금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모텔 청소 아르바이트의 추억을 회상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전(錢) 국민 프로젝트 슈퍼리치 2'(이하 '슈퍼리치2')에서 심진화는 대학생 시절 모텔 청소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심진화는 "지금은 웃는데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 내가 모텔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왜냐면 등록금까지는 안 되지만 반 이상을 벌 수 있기 때문. 그래서 거기서 먹고, 자고 하면서 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심진화는 "그런데 진짜 힘들었다. 왜냐면 나 그때는 조금 순수했다. 나름. 근데 거기서 많이 성장해서"라며 "청소를 하고 마지막에 제일 중요한 게 나올 때 채널을 성인채널에 맞춰놔야 한다. 모텔 룰이다. 손님이 TV를 틀면 성인채널이어야 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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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