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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지우, 3살 연상과 결혼 발표…"모닝 셀카는 메이크업을 하고 사진 찍은 것"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배우 한지우의 결혼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소속사 측은 19일 "한지우가 11월 11일 3살 연상의 대기업 연구원과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결혼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결혼 소식에 그녀를 향한 축하 인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화제가 됐던 모닝 민낯 셀카에 대한 솔직한 발언 역시 회자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2년 5월 방송된 SBS '강심장' 출연 당시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유독 모닝 셀카를 자주 공개했다. 하지만 예쁜 민낯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에 유독 얼굴이 붓는 스타일"이라며 "오후 10시 이후에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모닝 셀카용 메이크업을 하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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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