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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박잎선, 의미심장 발언은? "주위 사람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다 알아"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배우 박잎선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녀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식을 올린 후 9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홀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그녀는 꿋꿋하게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녀는 아들 지욱이의 사진과 함께 "아빠의 무관심 속세어도 혼자 잘해요"라는 의미심장한 해시태그를 남겨 주목받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불화였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고, 자신을 둘러싼 숱한 이야기들에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주위 사람들은 내가 2년 넘게 어떻게 살았는지 다 안다.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며 "내가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잡지사에서 취재를 와서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를 했는데 기사가 그냥 나갔다"며 열애설에 대해 언급한 뒤 "지인들 중 남자들이 많고 여자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살다 보니 남자들의 도움을 받아야 될 일들이 생겼을 뿐이다. 다시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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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