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5℃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박무울산 7.4℃
  • 박무광주 7.5℃
  • 박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5℃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6.0℃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보험

MG손해보험, 연말맞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연말 사회공헌 일환으로 환경취약가구에 연탄 3000장 기부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지난 12일 혹한기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날 MG손보 조이봉사단’ 16명은 신설동 일대의 환경취약가구 6세대를 직접 방문해 세대 당 연탄 300장을 배달했으며 추가로 1200장을 기부해 총 30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MG손보 사회공헌 담당자는 추운 날씨지만 이웃들을 직접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G손보 임직원 및 영업가족으로 구성된 조이봉사단은 지역사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201610월 공식 출범했으며, 서울·부산·광주·대전·대구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