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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KDB생명, 3000억원 유상증자 결정...자본확충 '숨통'

내년 상반기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 통해 RBC비율 최대 200%로 끌어올릴 계획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DB생명 유상증자가 결정됨에 따라 향후 자본확충 계획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이사회는 KDB생명에 대한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방안을 의결했다.

 

앞서 KDB생명은 지난 8월 임직원 약 23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내고, 점포도 기존 190개에서 99개로 줄이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다음 대주주인 산업은행에게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요청했다.

 

KDB생명은 먼저 3000억원을 증자한 후 나머지는 오는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길 희망했다. 산업은행이 3000억원 증자에 동의함에 따라 나머지 2000억원도 증자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KDB생명은 3000억원 증자가 이뤄지면 지난 9월 기준 116%였던 RBC(지급여력)비율이 160%대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DB생명 RBC비율은 지난해 말부터 4분기 연속 금융당국 권고기준(150%)을 밑돌았다.

 

KDB생명은 내년 상반기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RBC비율은 최대 2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산업은행도 KDB생명 매각 작업을 당분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산업은행은 펀드를 통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려 했으나 세 차례 실패했다. 결국 올해 해당 펀드 만기를 내년 2월로 연장한 상황이다. 내년 2월에도 펀드매각을 끝내기 힘든 만큼 펀드 만기를 또다시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를 통해서 KDB생명 지분 85%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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