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MG손해보험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비롯한 NH농협은행, 한국증권금융 등 주요 투자자들의 골칫거리가 됐다. MG손보 최대주주라 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는 아무리 자금조달을 해도 RBC(지급여력)비율이 계속 하락하자 더 이상의 유상증자를 거부했다. 이에 MG손보 대주단은 강제매각 의사를 밝혔지만 매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자베스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사모펀드 ‘자베즈제2호유한회사’를 통해 MG손해보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을 약 1800억원에 인수했다. 해당 사모펀드는 ‘핵심 LP(투자자)’로 참여한 새마을금고가 인수자금 대부분을 부담했다. 실질적인 MG손보 최대주주인 새마을금고는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고질적인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제는 새마을금고가 지난 4년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약 2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음에도 MG손보 수익성 개선이 쉽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395억원 수준이었던 MG손보 당기순이익이 지난 2014년 –906억원으로 곤두박질치면서 9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15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우리은행이 혁신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위비핀테크랩 3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 유망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모집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현장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금융/IT 교육 ▲특허/법률 상담 및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국내외 투자자 연계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은 우리은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핀테크랩은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면서 “2018년 상반기 중에 핀테크랩을 확대해 보다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입주 신청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innolab@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22일 삼성생명이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기부한 헌혈증 10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지방거주 환자 가족 및 환아가 치료를 위해 이용 중인 ‘소아암 환아쉼터’를 찾아 침구류 및 장난감을 전달하고 내부소독 봉사활동도 펼쳤다. 삼성생명은 이달 말까지 전국 임직원 및 컨설턴트 대상으로 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호남사업부 순천지역단에서 시작한 이번 헌혈캠페인은 서초구 소재 본사를 포함한 전국 16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삼성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절기 헌혈수급 어려움 해소와 함께 임직원/컨설턴트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헌혈증 기부에 참여한 ‘헌혈 유공 명예장(10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 수여자 제주지역단 이종현 지점장은 "헌혈도 봉사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임직원들이 많은 것 같다"며 "헌혈을 통해 한 방울의 피가 누군가에겐 생명의 씨앗이 될 수도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헌혈은 사랑을 전하는 보험의 가치에 부합하는 숭고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신한은행은 기존 6개 앱으로 나눠져 있던 금융거래를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뱅킹 앱 ‘쏠(SOL)’을 22일 정식 오픈했다. ‘쏠(SOL)’은 ‘Speedy’, ‘Optimized’, ‘Leading’의 의미와 ‘고객의 모든 금융활동을 알아서 해결하는 Solution’이란 브랜드 철학을 담아 출시한 앱이다. 신한 ‘쏠(SOL)’은 메인화면에서 업무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제로패널’을 적용하고 있다. ‘키보드 뱅킹’을 이용해 채팅 중에도 약 20초 만에 송금 가능하며, ‘원터치 송금’을 이용하면 자주 송금하는 계좌에 보안매체 없이 간편 송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뱅킹과 상담업무가 동시에 가능하고, 음성과 텍스트 입력을 모두 지원하는 AI챗봇 ‘쏠메이트’를 탑재했다. ‘모션뱅킹’, ‘히든 제스쳐’ 등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흔들거나 정해진 패턴을 그려 원하는 메뉴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고객별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맞춤 메뉴’ 서비스, 해시테그를 통한 거래내역 조회 등 개인화 콘텐츠를 적용했다. 개인별 금융거래 상황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맞춤 상품도 제안한다. AI챗봇, AR·VR 기반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4대 시중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은행만 임금피크제 평균 연봉이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는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일정 연령에 도달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각 회사마다 임금피크제 도입시점과 임금 지급률 등이 모두 다르다. 2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만 55세부터 임금피크가 시작된다. 임금피크 대상자는 5년간 ▲1년차 70% ▲2년차 60% ▲3년차 40% ▲4년차 40% ▲5년차 30%로 만 54세 기준 연봉(이하 기준 연봉)의 총 240%를 받는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임금피크가 시작되면 연 평균 기준 연봉의 48%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는 타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제일 낮은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만 55세부터 ▲1년차 80% ▲2년차 60% ▲3년차 40% ▲4년차 40% ▲5년차 40%로 5년간 기준 연봉의 260%를 받게 된다. 임금피크 직전 2년간 경영평가(KPI) 성적에 따라 관리자급(지점장)은 ±10%, 책임자급은 ±5% 임금 지급률이 조정된다. 국민은행은 만 55세부터 60세까지 매년 기준 연봉의 50%를 지급받았다. 이는 지난 2008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금융감독원의점검 결과 가상통화 사업 진출 발표 후 사업이 지연되거나 진행 경과가 불투명하는 등 진위 여부가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가상통화 거래소 등 관련 사업을 영위·추진 중인 20여개 상장사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점검했다. 세부 점검 내용으로는 ▲거래소 설립 및 가상통화공개(ICO) 등 가상통화 관련 사업계획 발표 내용 ▲사업 운영 현황 및 추진 경과 ▲사업계획 발표 전후 유상증자·전환사채(CB) 발행 등 자금조달 ▲대주주 보유주식 매각 및 CB 주식전환 등 주식거래 상황 등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규모 해외 ICO 추진·해외시장 진출 등 실현 가능성이 의심되는 사업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하면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진행경과를 밝히지 않은 채 일정을 지연하거나 유상증자 등 대규모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사업 개시를 연기하는 경우다. 그 외에도 자본잠식 등으로 상장폐지 위험(자본잠식) 상장사가 가상통화 사업 추진 발표로 인한 주가상승 과정에서 CB 주식전환 등 자본을 확충하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인수주식을 담보로 가상통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 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21일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KB증권 연수원에서 ‘KB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이하 폴라리스)’ 10기 발대식 및 전문 강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폴라리스 10기는 경제금융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총 15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다양한 콘텐츠의 집중수업을 받으며, 개인별 교육과정 20시간을 통해 전문강사로서의 강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이후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과 소외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KB국민은행에서 처음 운영하기 시작한 폴라리스는 전국 8개 지역에서 매년 2기수씩 총 300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제공된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21일 하나금융그룹이 저소득가정, 독거어르신,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전국의 문화 소외계층 700여명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초청했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남·여 피겨스케이팅 경기 관람을 비롯해 ▲하늘목장 ▲대관령 눈꽃축제 ▲강원도 명소 탐방(월정사, 속초 중앙시장)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SK 하이닉스,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함께 참여한 ‘해피투게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피투게더 사업은 문화격차 해소와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지원 사업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해서 교통과 숙박을 제공하는 여행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됐다 .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우리 이웃의 소외받은 계층들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에서 올림픽 경기도 관람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오는 22일모든 본인 계좌를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앱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우체국예금계좌 조회 대상이 확대된다고 21일 밝혔다. ‘내 계좌 한눈에’는 해당 전용앱 설치 후 인증 절차를 거쳐 본인 계좌를 조회하면 금융회사별, 기간별, 상품유형별로 구분해서 세부계좌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최종 입출금일·만기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 여부 안내 등 기존 PC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의 정보가 제공된다. 주요 앱스토어에서 ‘내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인포’로 검색한 다음 다운로드 가능하며, 기존 어카운트인포 이용자는 신규버전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간편번호를 등록하면 이후 별도 인증절차 없이 간편번호 입력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상품 등 예금계좌 정보도 일괄조회 가능해졌다. 이는 개별계좌의 상품명, 계좌번호, 잔고 등 세부 계좌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PC나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한 후 ‘우체국‧서민‧상호금융’을 선택하면 금융기관별로 계좌를 상세 조회 가능하다. 금융감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자체개발해서 특허 출원했던 ‘상담품질 전수평가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상담품질 전수평가 장치’는 AI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과 상담한 통화 자료를 실시간 수집·분석해서 고객성향을 분류하고, 상담업무 지식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특화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금융상담 서비스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은 해당 특허 외에도 인간처럼 학습·추론해 고객 질문에 대한 해답을 지원하는 ‘AI상담도우미’, 상담내용을 이슈별로 자동 분류해서 특이사항을 감지하는 ‘AI이슈분석’를 특허출원해서 등록대기 중이다. 최명규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은 “하루 평균 약 6만명의 고객과 소통하는 고객행복센터가 이번 특허를 통해 보다 나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개발해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하나캐피탈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대출신청 완료 후 즉시 입금되는 온라인 전용상품 ‘실시간 즉시대출’ 상품을 20일 출시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에 100% 자회사로 편입한 것을 기념하는 하나캐피탈 연속 프로모션 시리즈 가운데 세 번째에 해당된다. 해당 상품은 대출승인 완료 후 입금까지의 소요시간을 최대 10분 이내로 줄이면서 대출신청자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100%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별도 서류제출이나 전화상담 없이 대출신청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대출 승인이 완료되면 즉시 입금처리 된다. 하나캐피탈 디지털금융팀 관계자는 “하나금융 자회사 편입을 기념해서 출시한 ‘실시간 즉시대출’을 통해 대출신청부터 입금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20일 KB국민은행이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디지털 뱅킹앱 ‘리브(Liiv)’를 통해 공개했다. KB국민은행 방탄소년단 광고는 이번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리브 앱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개일정은 KB국민은행 공식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티저영상은 금융앱 내 영상 송출 플랫폼 테스트를 위해 송출됐다. 각 은행마다 다양한 디지털 금융앱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처럼 앱을 통해 광고 영상을 최초 공개한 것은 KB국민은행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성장이 TV 등 전통 채널이 아닌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기에 가능했던 것처럼, 방탄소년단과 KB국민은행이 처음 만나 제작한 광고영상도 은행 ‘디지털’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탄소년단과 KB국민은행만의 ‘디지털 DNA’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고영상 공개와 더불어 고객 및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리브를 통해 영상을 시청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한 고객들 중에서 추첨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지난달 잔액 기준 COFIX는 1.73%로 전월대비 0.03% 상승했으며,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1.78%로 전월대비 0.01%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9일 오후이 같은 내용의 올해 1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COFIX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면서 "반면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 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1.954%에서 지난달 1.929%로 0.025%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월중 신규 조달자금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이 같은 COFIX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KEB하나은행이 민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2018 통일 신년음악회’를 통일부와 공동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7일 송파구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 연주와 함께 ▲성악가 신영옥·김세일 ▲피아니스트 문지영 ▲해금 연주자 홍다솔 등이 협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주제는 ‘아리랑과 고향’으로 남한은 ‘아리랑 포에티크’, ‘아리랑 랩소디’ 및 성악가 듀엣 ‘아리랑 변주’를 연주한다. 북한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아리랑 환상곡’을 비롯해 대표적인 북한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와 재일동포들 사이에서 제2의 아리랑이라 불리는 ‘임진강’을 준비했다 . 그 외에도 남북 문화예술 교류사의 첫 성과인 황병기(南)·성동춘(北) 공동 창작곡 ‘통일의 길’을 배경음악으로 한 라디오 캠페인을 전개한다. 교통방송에서는 ‘만남은 통일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캠페인 방송을 진행한다 .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통일 신년음악회에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표적인 북한 연주곡을 실연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국내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라며 “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제대로 부과하기 위한 T/F를 조직한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이건희 차명계좌 27개에 대한 과징금 부과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당 계좌의 금융실명제 시행일 금융자산 금액을 다시금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과징금 부과대상인 27개 차명계좌가 개설된 4개 증권사(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상으로 거래명세‧잔고 등을 확인하는 검사에 착수한다.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총 2개 검사반이 4개사를 동시 검사한다. 각 검사반에는 IT전문인력이 배치되며, 검사기간은 필요시 연장된다. 해당 T/F는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이 단장을 맡는다. 그 외 ▲금융투자검사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IT‧핀테크전략국장이 팀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검사는 금융투자검사국 중심으로 진행되며, IT‧핀테크전략국과 자금세탁방지실은 각각 IT 관련 검사와 금융실명제 관련 검사 업무를 지원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차명계좌를 철저히 확인함으로써 과징금이 적절히 부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법제처 유권해석이 집행되는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신한은행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자율출퇴근제가 사실상 본점 직원들만의 전유물로 전락했다는 내부 지적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16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1일 8시간만 근무하도록 한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신한은행 직원들은 지난해 2월 자율출퇴근제 활성화 방안이 담긴 ‘스마트근무제 2.0’가 실시된 이후로는 매주 3회씩 자율출퇴근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이 같은 스마트근무제 활용 여부를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할 것이란 계획이 함께 발표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한은행 지점 직원들은자율출퇴근제를활용하기가어렵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일부 지점에서는 자율출퇴근제 도입 이후로 오전 7시나 8시 출근이 명문화되는 부작용이 생겼다는제보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신한은행 지점 직원 A씨는 “오전 9시부터 은행 영업이 시작되는 만큼 사실상 오전 9~11시 출근은 불가능하다”면서 “마찬가지로 영업이 종료된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업무가 있어서 오전 7~8시 출근해도 오후 4~5시 퇴근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용병 회장은) 눈치 보지 말고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지난해 4대 시중은행이이자마진으로 약 20조원을 거뒀다. 18일 개별 은행에서 발표한 2017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 KEB하나, 신한, 우리)의 지난해 순이자 이익은 총 19조9237억원이다. 이는 전년(18조2261억원)보다 1조6976억원(9.3%) 늘어난 규모다. 각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5조3943억원) ▲신한은행(4조9921억원) ▲KEB하나은행(4조8142억원) ▲우리은행(4조7231억원) 순이다. 이는 지난해 대출금 잔액이 전반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원화 대출금 잔액은 840조6180억원으로 전년보다 40조1400억원(5.0%) 증가했다. 개인 신용대출도 80조7553억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었고, 주택담보대출 역시 318조3495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예금금리가 떨어지면서 예대마진이 크게 벌어졌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3.04%였던 원화 대출 평균금리가 지난해 3.08%로 0.04% 올라갔다. 반면 원화 예수금 평균금리는 1.25%에서 1.12%로 0.13% 내려가면서 예대금리차가 2016년 1.79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NH농협은행이 금융·경제교육과 농촌봉사활동을 함께할 대학생봉사단 ‘N돌핀 6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N돌핀 6기는 오는 4월부터 브랜드 홍보와 함께 ▲금융교육 소외계층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지역별 청소년동아리, 진로멘토링 등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 ▲농촌봉사활동 등 지역별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N돌핀 6기는 대학교 재·휴학생(4학년 제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총 70명을 선발(공연 연출·홍보 경험자, UCC제작, PPT능력자 우대)한다. 활동 우수자는 은행장명의 표창, 장학금 지급, 농협은행 채용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방법은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농협은행 홈페이지나 N돌핀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nhbank0850-8@nonghyup.com)로 제출하면 된다. NH농협은행 이창호 부행장은 “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은 대한민국의 행동하는 청년 리더로서 진취적이고 젊은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인재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18일 우리은행이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재선정을 기념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우리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면 자동 응모된다. 해당 고객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무선 청소기 ▲공기청정기 ▲백화점 상품권 ▲도너츠교환권 등을 2018명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 명의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하면 1만원 상당 금융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1월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 재선정됐다. 재선정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고객님께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 주거복지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란 국민주택·민영주택 분양 우선권이 주어지는 상품이다.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현재(18일 기준) 2년 이상 가입시 연1.80% 금리를 받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자본건전성이 악화되던 KDB생명이 사실상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지원을 받게 되면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실제로 KDB생명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희망퇴직과 영업점포 축소 등 다각도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산업은행이 세금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KDB생명이 악성매물로 분류되고 있어 상황 타개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매각조차 쉽지 않아 산업은행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급격한 규모 확대로 당기순이익과 RBC비율 급락 KDB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자금난을 겪고 있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으로부터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조성한 6500억원 규모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금호생명을 인수했다.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와 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를 통해서 KDB생명 지분을 85% 이상 보유하게 된 산업은행은 실질적인 KDB생명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같은 해 KDB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명실상부한 산업은행 계열사가 됐다. 이후 KDB생명은 붕괴됐던 설계사 조직을 재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