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2.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5℃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3.4℃
  • 구름조금강화 10.7℃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9.7℃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증권

국민연금, 올해 국내 주식 투자비중 가이드라인 18.7%로 결정

“신규 주식투자보다 현재 포트폴리오 조정하는 방식으로 종목교체 이뤄질 것”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국민연금기금에서 올해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지난해보다 0.5% 낮추기로 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 주식 투자비중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9.20%에서 올해 18.70%0.5% 낮추기로 결정했다. 투자 가이드라인 상 지난해 투자비중 5% 내외에서 기준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 규모는 지난해 기준 120조원대로 전체 자산에서 21%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20~30조원 정도씩 기금 규모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국민연금에서 올해 국내 주식에 새로 투자할 자금은 대략 1조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신규 투자보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종목교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이번주 안에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유도 등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인 만큼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 주식 투자비중 가이드라인이 지난해보다 낮아진데다 최근 증시가 강세를 펼치면서 보유주식 평가 규모가 늘고 있어 신규 주식 매수 여력이 넉넉치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 주식을 사들이기보다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내달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 투자비중 등 자산운용 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기금운용 본부장이 공석인 상태라 국민연금 코스닥 비중 확대를 당장 현실화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국민연금에서 코스닥시장 투자를 확대하려면 기금운용위에서 코스피를 대체할 수 있는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한 다음 이를 새 원칙으로 삼아서 코스닥 투자를 허용해야 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연기금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12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10일간 순매수를 지속했다. 그 규모는 2856억원으로 동기간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규모(35000억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으며, 개인(5789억원)과 비교해도 절반에 불과했다.


올해 코스피에서도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25일간 약 125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는 9568억원 순매도했으며, 이 중에서 연기금은 주식을 45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