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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수민-임성진, 인스타그램에 지인이 유출한 사진…어깨에 손 올린 채 "알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수민이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 자필로 된 사과문을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수민과 임성진 선수가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쏟아지자 이에 대해 이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의 지인이 이 양과 임 선수가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두 사람의 핑크빛 염문설은 더욱 짙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이 양이 지인들과 소통하며 비공개로 운영하던 SNS 계정에서 임 선수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열애설에 대해 비속어를 사용하며 불쾌한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결국 이 양은 자신의 SNS에 재차 공식입장을 전하며 "임 선수와 아무 사이가 아니며 비공개 계정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죄송하다. 신중한 사람이 되겠다"고 사과해 이목을 모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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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