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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댐 누수, 수자원공사 "보완했다" vs 현대건설 "일반 공정"

댐공사는 물이 철철 흘러도 누수가 아니라 물비침(?)

 

수자원공사 현대건설.jpg
(조세금융신문) 완공을 앞두고 시험담수 중인 경북 청송의 성덕댐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수 원인을 놓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시공사간에 미묘한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성덕댐의 안전 확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험담수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일 한 공중파 방송에 의해 9곳의 누수 사실이 보도되자 다음날인 3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대규모 콘크리트 구조물은 한번에 시공할 수 없어 여러차례 나눠 공사를 하므로 시공이음부가 발생하는데 이를 통한 누수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현재 성덕댐 내부 등에 11종 71기의 매설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계측결과가 허용범위 이내로 댐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수자원공사는 또 언론에 공개된 누수에 대해서는 보수 완료했으며, 댐안전연구소와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본 담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항구적인 내구성 확보를 위해 10월말 추가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대책과 관련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전문기관의 안전점검 결과를 보고 필요시 시험담수 중인 물을 완전히 뺀 후 전면부에서 보수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전문연구소와 자문기관 등의 안전점검도 실시하는데다 누수에 대한 철저하고 완벽한 보완을 통해 내구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누수가 발생하는게 정말 불가피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물론 누수가 발생해서는 안되다”면서 “누수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통해 누수의 안전성을 체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덕댐의 시공사인 현대건설측은 물이 수도꼭지 처럼 흘러나왔는데도 누수라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를 불편해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콘크리트의 특성상 물이 스며들게 되어 있다”며 “물비침은 일반적인 현상이지 누수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발 더 나아가 물비침에 대한 보완까지가 본 공사의 마무리 공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영장이나 댐 공사현장에서 일부 콘크리트의 물비침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마무리 그라우팅 작업은 결코 임시방편이 아니라 본 공사의 공정”이라고 해명했다.

성덕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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