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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반기 생보사 3조1487억원…전년比 6.7% 증가

중소형사 29.2% 최대 상승률…외국계 24.2% 감소

생보사 규모별 당기순이익 변동 [표=금융감독원]
▲ 생보사 규모별 당기순이익 변동 [표=금융감독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이 유가증권처분이익 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생명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3조14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2조9500억원) 대비 6.7%(1987억원) 증가한 수치다.

 

보험영업손실은 저축성보험료 감소(-4조3000억원)와 지급보험금 증가(-3조3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조3123억원 확대된 11조35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11.7%(1조3584억원) 늘어난 12조9921억원으로 나타났다. 비경상 요인인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1조958억원)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외 이익은 14.9%(3325억원) 증가한 2조563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 규모별로는 대형사가 16%(2776억원) 증가한 2조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중소형사가 29.2%(811억원) 늘어난 359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계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4.2%(245억원) 늘어난 1972억원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보험사는 5775억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순이익이 24.2%(1846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생보사들의 총 수입보험료는 52조7878억원이다. 전년 동기(56조4억원) 대비 5.7%(3조2126억원) 줄어들었다. 보장성보험이 39.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저축성보험 과 변액보험이 각각 32.2%, 18.5%로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보험은 10.2%로 나타났다.

 

신계약보험료(초회보험료) 기준으로는 저축성보험이 39.9%로 가장 많으며 퇴직연금·보험( 25.5%)과 변액보험(22.3%), 보장성보험(12.3%) 순서로 구성된다.

 

생보사의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다.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해 동기 대비 0.01%p 오른 0.75%로 나타났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3%p 상승한 8.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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