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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에이틴' 김하나, 도하나에게 "아는 척하지 마" 열등감…엔시티 드림 출연 '깜짝'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웹드라마 '에이틴'이 등장인물 간의 계속되는 분열을 보여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네이버 TV, V앱 등으로 방송된 웹드라마 '에이틴'에서는 모의고사 기간, 필기 노트가 없어지자 도하나(신예은 분)에게 의심의 눈총을 보내는 김하나(이나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국 시험을 망치고 눈물을 쏟아낸 김하나.

 

반 친구들은 김하나를 위로해 주며 도하나가 가져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던지기 시작했다.

 

이 모든 상황을 듣게 된 도하나는 김하나에게 "야, 너 뭐 해? 나 아니라고 말해. 너 알잖아. 나 아닌 거"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김하나는 "난 필기 노트가 없어졌고, 그래서 시험을 망쳤고, 근데 넌 시험을 잘 봤고, 우리 지금 사이 안 좋잖아"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김하나에 놀란 도하나는 "너도 하고 싶은 거 있어서 공부 열심히 했던 거 아니야?"라고 묻자 김하나는 "아는 척하지 마"라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필기 노트를 줍게 된 장본인들은 다름 아닌 엔시티 드림의 재민, 제노.

 

이들은 방송 막바지에 공개되는 쿠키영상에 모습을 드러내 김하나와 친한 남시우(신승호 분)에게 김하나의 필기 노트를 넘겨 줬다.

 

또한 이들은 오는 3일 공개되는 음원 'We go up'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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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