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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대출 증가 영향…여전사 순익 24% 증가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하락…총 자산 10%↑

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 현황 [표=금융감독원]
▲ 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 현황 [표=금융감독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여전사는 총 1조10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3%(2165억원) 증가한 수치다.

 

할부·리스 자산 증가에 따라 고유업무 순이익이 전년 동기(1조 2876억원) 대비 5.0%(639억원) 늘어났으며 대출 증가로 이자수익이 13.2%(2972억원) 증가했다.

 

6월말 기준 92개 여신전문회사의 총 자산은 13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9%(12조4000억원) 늘어났다. 리스, 할부금융, 신기술사업금융 등 고유업무자산은 7.9%(3조9000억원) 늘어난 53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출자산은 14.5%(8조3000억원) 증가한 6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본건전성동 개선됐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 동월말(2.07%) 대비 0.10%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3%로 0.23%p 낮아졌다.

 

자본적정성을 측정하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보다 0.2%p 하락한 16.1%를 기록했지만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7% 이상)을 충족했다.

 

금감원은 “여전사 경영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달 여전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여전사 가계대출·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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