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0.3℃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9.4℃
  • 맑음고창 0.6℃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현대차, 中 칭화연구원과 ‘수소에너지 펀드’ 조성

1억 달러 조성 목표…수소 인프라·수소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수소 전문 펀드를 조성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중국 칭화대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총 1억 달러(한화 약 1134억원) 규모의 ‘수소에너지 펀드’를 설립해 수소산업 인프라와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 펀드는 현대차와 칭화연구원 산하 전문 투자기관은 일드캐피탈이 공동으로 투자금을 조달하고 관리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의 유력 벤처 캐피탈도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펀드 규모는 총 1억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

 

현대차와 칭화연구원, 일드캐피탈은 그동안 축적한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수소산업에 대한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성을 따져 투자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우리나라와 중국 등의 수소산업 관련 제반 인프라와 수소 부몬 핵심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스타트업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양측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기업 투자전략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칭화연구원은 수소에너지 펀드를 통해 양국의 수소 관련 혁신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의 미래 에너지로 평가되는 수소 기반의 ‘수소경제사회’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번 펀드 설립으로 중국 내 수소에너지 관련 신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중국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사업 혁신연합’을 출범시키고 수소전기차를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수소전기차 굴기’를 선언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 수소충전소 1000곳 보급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관련 법령과 정책을 정비하는 중이다.

 

왕수복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지주사 부사장은 “이번 칭화연구원과의 협력은 수소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동반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