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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93만명 금융교육 실시…내년 100만명 목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금융교육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금융교육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올 한해 90만명이 넘는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유관기관으로부터 금융교육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재로 민관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금융교육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13개 유관기관은 93만명에 대해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이라는 방향 하에 생애주기별 교육과 취약계층 특화 교육, 쉽고 재미있는 체험형 교육 등을 제공했다.

 

청소년(1사1교)과 대학생(실용금융 강좌), 사회초년생(재무관리), 노년층(노후설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마련‧운영 중이며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장애인(점자도서‧오디오북), 다문화가족 재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위해 1박2일 금융캠프와 직업체험캠프, 보드게임, 금융빅게임(the lost city), 금융뮤지컬(유턴) 등 체험형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금융교육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협의회는 내년에 총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목표를 수립했으며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교육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규 온라인‧오프라인 콘텐츠도 추가로 개발하고 고령층 증가, 디지털 금융 확산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와 동영상을 활용한 고령층 금융교육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개인파산‧회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교육 실시장소를 법원과 협의 후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정보제공 위한 DB구축와 AI 플랫폼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금융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본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면 사후분쟁을 통한 절차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자기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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