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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B1A4 바로, "어떻게 부르셔도 좋아요" 본명 '차선우' 알리기 위한 연기 아니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B1A4 출신 바로의 연기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예명 '바로' 대신 본명 '차선우'를 택,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달 MBC '나쁜 형사'를 통해 연기자 데뷔 신호탄을 알렸고 "연기를 처음 배우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이걸 내 것으로 만들어서 많은 발전을 하고 싶다. 차선우, 바로 어떤 걸로 저를 불러주셔도 좋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연기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B1A4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언제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꼭 다시 멤버들과 뭉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멤버들과 연락하고 지내고 남아있는 신우 형도 날 친동생처럼 아껴주며 응원해준다"라며 여전한 우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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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