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대화의 희열2' 백종원의 다이나믹한 인생사가 공개돼 화제다.
백종원은 2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Y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에 요식 사업가가 된 백종원은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입김이 굉장히 강할 때여서 원하지 않은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우리나라 교육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 3년에서 5년 정도 대학을 가지 않고 취직이든, 뭘 하든 경험을 쌓게 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대학 시절 유일한 취미가 낚시라고 밝힌 백종원은 "남들이 생각하면 낚시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낚시도 경제 개념으로 접근했다"며 남다른 사업가 체질임을 드러냈다.
이에 MC 유희열은 "대학교 때는 관심사가 돈도 있다고 치지만 대다수는 연애가 주 관심사인데"라며 "관심 없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잠시 동안 침묵했고, "최악의 질문인 것 같다"는 유희열의 말에 "인기도 별로 없었고, 그게 안 되더라"고 말했다.
대학교 시절 르망 레이서 빨간색을 몰고 다녔다고 밝힌 그는 "86년도에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면 다 모인다"며 "미팅에서 만난 여학생을 태우려고 미팅 가서 차문을 열면 낚시대와 그물까지 싣고 다니니까 비린내가 엄청 나더라"며 연애 실패 경험담을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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