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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백종원, "중국은 물론 미국·유럽도 진출한다" 매출 덕에 자신감 상승? 어마어마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솔직한 속내를 고백한 백종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한 인물은 요리, 사업, 방송까지 장악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이다.

 

그는 이날 방송 뿐 아니라 다른 매체에서도 요리 사업하는 이들을 돕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그의 어마어마한 매출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지난 1월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중국서 사업을 시작한지 20년이 되자 안정화됐다. 올해를 제 2의 도약 시점을 삼고 사업을 더 확장할 것이다"라며 "중국서 여러 브랜드를 테스트하고 있는 상태지만, 내년부턴 박차를 가해 2021년까지 5~60개 점포를 운영하는 게 목표다. 그때쯤 되면 국내 사업보다 중국 사업 규모가 더 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도 테스트 사업을 하고 있고, 유럽은 아직 계획은 없지만 시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예고한 그의 사업 활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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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