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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윤균상, '나혼자산다'와 전혀 달랐다?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해…거식증도 걸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윤균상이 '나혼자산다'에 등장, 범상치 않은 성격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탄탄한 연기력, 어마어마한 기럭지로 여심을 사로잡는 배우 윤균상이 출연해 지인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윤균상의 이같은 면모가 전파를 타자 이종석, 이성경, 정혜성 등 함께 작품을 한 청춘스타들과 끈끈한 친분을 유지해오던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나혼자산다'는 물론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 수 있는 그의 스스럼없는 모습은 윤균상이 노력해서 만들어진 성격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윤균상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 몸무게가 엄청난 거구였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내 외형이 바뀌면 사람을 대할 때 자신감이 생기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다이어트를 시작해 살을 뺐다. 단기간에 몸무게를 줄이다 보니 거식증까지 온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노력으로 훈훈한 외모를 찾은 윤균상은 수많은 지인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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