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머리카락 집착남이 자신의 증상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을 통해 머리카락 집착남이 머리카락에 집념을 보이게 된 사정이 드러났다.
머리카락 집착남이 그간 숱한 여성들에 취한 행동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는 앞서 길을 걷는 여성의 머리카락을 대뜸 자르거나, 개인 메신저를 통해 "암에 걸린 환우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받는다"고 홍보한 뒤 갓 자른 머리카락을 손에 넣기도 했다.
머리카락 집착남은 '궁금한 이야기Y'에 직접 연락을 취해 이 같은 일을 벌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감정을 느낀다"면서 "요즘 들어서는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과 후의 사진만 보아도 자극이 온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경찰 측의 설명에 의하면 머리카락 집착남의 휴대폰 속에서 머리카락이 잘려져 나가는 모습이 담긴 콘텐츠가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고.
하지만 머리카락 집착남은 도착증에 대한 치료 의지를 드러내며 피해 여성들을 향한 반성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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