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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사이언스카 자동차매트, 6D카매트로 실내 미세먼지 보호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자동차 안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까?’라는 의문이 등장하고 있다. 굳이 측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차량의 바닥을 살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차량의 바닥은 직물로 돼 있어서 실내청소를 꼼꼼히 해야만 한다. 이 같은 청소의 불편함과 위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자동차매트가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사이언스카 6D카매트(사진)로 불리는 입체 자동차매트다.

 

 

사이언스카 자동차매트는 차량의 바닥 모양을 그대로 본을 떠서 만든 핸드메이드 자수매트 위에 코일매트를 한 번 더 얹는 이중매트 방식이다. 자동차 실내를 물걸레로 한 번 닦아내는 것만으로 완벽한 청소가 가능하다.

 

범용성도 좋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주요 브랜드는 물론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대부분에 적합하게 디자인됐으며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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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