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천우희 주연의 영화 '한공주'가 방영되고 있어 화제다.
30일 채널 CGV에서는 영화 '한공주'가 방영 중이다.
경남 밀양 고등학생 44명이 울산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천우희는 피해 학생인 한공주 역으로 활약했다.
그녀는 모든 이들이 자신을 손가락질 하는 세상에서 홀로 힘겨운 삶을 지탱해나가는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해당 작품 이후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무명시절 노출을 강요받은 적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몇 년 전 진행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영화 '써니'도 찌긱 전이었다. 어떤 독립 영화(개봉되지 못한 작품)를 촬영할 때였는데 촬영 전에 노출 정도에 대해 합의를 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상황으로 만들어지는 압박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더라"고 밝혔다.
그녀는 "그때 당시에는 소속사도 없이 혼자 활동했을 때였는데 내가 매니저도 없고 여자이고 그래서 이러나 싶었다. 상황이 옳은 것이 아니라서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을 뿐인데 마치 내가 민폐처럼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가 느꼈던 불합리함은 말을 했어도 해소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욱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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