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명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친절, 솔선수범의 아이콘이 되어 인기있는 의사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그는 치료보다 '언론'과의 소통을 더 중시하는 듯 해 환자들의 신뢰를 잃기 시작했고, 보도 프로그램의 취재에 의해 성추행 및 성폭행에 대한 추궁도 당하기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취재에 따르면 김현철 정신과의사 전 직원은 "의료용 먀약을 환자들에게 과다 처방하는 일이 잦았다. 직원을 성희롱하는 건 물론, 환자들 상담 내용까지 떠벌리고 다니기도 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정신과의사라는 무기를 앞세워, 환자들의 약한 점을 파고든 악질이다"라며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환자는 "아내, 가족, 본인만의 비밀 등 비밀스러운 얘기들을 서슴없이 했다. 이런 얘기들을 하기 시작하니까 '날 사랑하는 건 아닐까, 특별하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병원 안팎을 오갔던 그의 행실에 대해 폭로했다.
현재 그는 일부 내용만 인정, 의도와 다르게 퍼진 내용에 대해 해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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