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현대차그룹, 美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3위 석권

제네시스 2년 연속 전체 1위…G70, 차급 최우수 품질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JD파워(J.D. Power)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63점(100대당 품질 불만 건수 63건)으로 작년보다 5점이 개선됐다.

 

앞서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별도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독일 포르쉐, 일본 렉서스 등을 제치고 첫해부터 3년 연속 1위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2위인 링컨(84점)과는 격차가 확연했다.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에 선정됐다.

 

특히 G70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난해부터 ‘2019 북미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호평을 받아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에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품질을 이끌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1위, 전체 브랜드 기준에서는 제네시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3위를 기록했다.

 

기아차(70점)는 역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유지했다. 리오, K3(현지명 포르테), 스포티지,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각각 차급에서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쏘렌토, K5(현지명 옵티마), 스팅어도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71점)도 역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싼타페가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코나, 엑센트, 벨로스터가 우수 품질 차종으로 뽑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모든 브랜드가 2년 연속 최상위권에 들었을 뿐 아니라 올해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많은 6종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는 음성인식과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33회째를 맞은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고객 경험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33개 항목에서 품질 불만 사례를 취합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JD파워 조사결과는 미국에서 자동차 구매 시 주요 기준이 되며 업체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