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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사] SGI서울보증, 김상택, 강병세 전무이사 선임

 

(조세금융신문) SGI서울보증(사장 김옥찬)은 12월 10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상택, 강병세 전무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택 전무이사.jpg
김상택 전무이사
김상택 전무이사는 1962년생으로,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보증에 입사해 보구상지원부장, 기업채권부장, 중장기발전전략TF팀장, 강서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기획부문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김 전무이사는 앞으로 기획, 총무, 심사부문의 경영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강병세 전무이사는 1961년생으로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서울보증에 입사해 인사부장, 신용평가부장, 경인지역본부장, 심사부문장 등을 거쳐 총무부문담당 상무를 역임했으며, 마케팅, 상품, 국제부문의 영업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SGI서울보증은 이보다 앞서 지난 11월 25일 이사회에서 노재균 전무대우를 새로 선임했다.
 

노재균 전무는 1959년생으로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보증에 입사해 포항지점장, 광화문지점장, 영남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IT부문담당 상무를 역임했으며, IT 재무 구상 부문의 운영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강병세 전무이사.jpg
강병세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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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