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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화 '마녀' 결말, 시즌 2 위한 큰그림?…부활 캐릭터 有 "이미 구상 완료된 상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김다미 주연의 영화 '마녀'가 여전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3일 OCN에서 영화 '마녀'를 방영된 가운데 의미심장한 결말로 마무리된 작품 속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마녀'는 비밀 조직에서 탈출한 후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구자윤(김다미 분)이 자신의 정체를 뒤늦게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영화 '마녀' 결말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수차례 등장해 속편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녀' 결말 속에서는 구자윤 후세대로 추정되는 인간병기와, 닥터 백(조민수 분)의 혈육이 등장, 관객들의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실제 영화 '마녀'는 시리즈물로 기획된 작품, 이에 작품 결말에서 속편을 위한 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박훈정 감독은 앞서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작품이 3부까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거기까지 가도 안 끝날 수 있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그는 "김다미가 어디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구상은 다 했고, 죽은 캐릭터 중 누가 나올지도 구상돼 있다. 물론 배우들 스케줄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마녀' 시즌 2는 오는 2020년 제작에 들어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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