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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혜선, USB에 저장한 '외도' 사진…안재현 "전 여자친구가 찍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안재현이 문제의 외도 논란 사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배우 구혜선이 SNS를 통해 이혼 이유를 남편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힌 가운데 안재현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법률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정&파트너스의 방정현 변호사에 따르면 "안 씨가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아내에게 형사 고소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더라"고 알렸다.

 

또 정준영 단톡방 멤버 논란에 대해서도 "정준영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다. 카톡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여배우와 염문설'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방 변호사는 "해당 사진은 결혼 전 전 여자친구가 찍은 것"이라며 "구혜선이 USB에 담아 보관 중인 이 사진을 최근 것으로 왜곡,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 주장을 꺼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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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