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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양준혁, 性관계 폭로 SNS 등장→비공개 전환…"당당하게 나와라" 반응 多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의 때아닌 성 스캔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는 양준혁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한 여성이 개설한 SNS 계정에는 "숨겨진 본성이 있다", "첫 만남부터 XXXX를 강요받았다" 등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있다.

 

이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급속도로 퍼져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양준혁은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며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폭로 여성과는 결별한 상태라 밝히며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분은 애매모호하게 사실 확인도 할 수 없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헛 미투 때문에 진실된 피해자가 생기는 거다. 누구도 상처받고 피해봐서는 안 되는 거다. 당당하다면 나와서 얘기하라"는 반응과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지기 전에는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응원하지 말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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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