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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프로듀스 48' 순위 조작 자백…아이즈원 정규 앨범 활동 목전에 두고 직격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이 결과 조작으로 결성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6일 SBS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제작한 PD 안 씨가 '프로듀스X 101'과 '프로듀스 48'에 대한 결과 조작 혐의를 시인했다고 전했다.

 

안 씨가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는 소식에 온라인 상에서는 "조작이 드러났으니 해체하는 것이 옳지 않냐", "어차피 유지해도 추락한 이미지는 살릴 수 없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부정적인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아이즈원이 오는 11일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로 컴백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컴백을 알린 아이즈원은 Mnet, Mnet K-Pop 등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무대가 전 세계에 송출될 것으로 알려졌기에 이번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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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