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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동걸 산은 회장 "벤처생태계 혁신·도약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 다할 것"

2019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열려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산업은행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한 혁신벤처생태계 150개 기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2019 KDB NextRound Closing' 행사를 열었다.

 

KDB 넥스트라운드가 2016년에 출범한 이후 총 325라운드에서 1171개 혁신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이 진행됐다. 249개 기업이 1조 45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에는 KDB 넥스트라운드의 핵심가치를 ‘연결을 통한 도약'으로 정하고, 지역과 수도권, 대한민국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연결을 위한 여러 스페셜라운드를 열었다.

 

또 지역소재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에는 지역별 거점도시 중심 연간 10회로 확대했다. 개최지역은 제주, 춘천, 울산, 여수, 아산, 부산, 전북, 대덕, 경북, 경남이다. 총 44개 지역소재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고 그 중 9개 기업이 약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불어 중국 상해(6월)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9월)에서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와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 7월에는 코엑스에서 ‘NextRise 2019 Seoul’을 열고 국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 간 사업협력 기회를 찾았다. 또 글로벌 벤처생태계 리더들의 통찰력을 공유하는 글로벌 혁신성장 페어도 정착시켰다. 

 

이날 Closing 행사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중인 기업들의 스페셜 IR 무대도 이어졌다. 재미교포 청년창업가 팀 황(Tim Hwang)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3년에 시작해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FISCAL NOTE’와 ‘아기상어’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콘텐츠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유니콘으로 가는길(Road to Unicorn)’이라는 주제로 각각 IR을 했다.

 

IR 이후에는 ‘벤처생태계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다음에는 제2회 KDB NextRound Award 시상식도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시상식에선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19 Seoul을 산업은행과 공동 주최한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글로벌 한류콘텐츠 스타트업인 ‘스마트스터디’와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인라이트벤처스’ 등 5개 기관이 상을 받았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NextRound가 끊임없는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연결하고,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대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벤처생태계의 혁신과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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