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정무성)의 봉사동아리 ‘따스아리’가 지난 18일 구로구 리치몰에서 열린 구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의 2019 자원봉사자 송년행사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조흥식 관장, 노인복지학과 조문기 학과장을 비롯해 따스아리 황유미 회장과 유승희 총무가 참석했다.
따스아리 동아리는 숭실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학우들이 중심이 되어 2013년 결성된 봉사동아리로 조문기 교수의 지도로 구로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구로구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재가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도배와 청소 같은 환경개선을 비롯해 안전점검, 말벗서비스,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와 외식 등 어르신들의 활기를 더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우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복지관 내에서 교구를 활용한 인지프로그램과 종이접기, 푸드아트, 영화상영, 건강체조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차량을 렌트해 가까운 야외 나들이와 연중 보양식 대접, 찜질방 방문 등 독거어르신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조흥식 구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5년 이상 독거노인 재가방문하여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따스아리 동아리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아름다운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을 만드는데 큰 공로를 쌓은 따스아리 동아리에 표창장과 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인복지학과 황유미 학우(따스아리동아리 회장)는 “추운 겨울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드리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이번에 봉사상까지 받은 만큼 더욱 노인공경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조문기 학과장은 “학교의 지원과 봉사자들의 회비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주저하지는 않는 데는 한마음인 따스아리가 자랑스럽다”라며 “12월에는 그간 함께한 따스아리 동아리의 활동을 미니앨범으로 제작하여 어르신들과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열악한 환경과 경제적 이유로 드시지 못했던 갈비도 대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1월 10일까지 예비 숭사인 모집을 위한 2020학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원서접수를 진행중이다.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한 23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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