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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동구, 자동차진단평가사 양성 및 고용장려금 지급

자동차 유통산업의 메카...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일자리창출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성동구가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취득 및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자동차진단평가사 교육훈련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자격증 취득 후 산업체 취업시에 고용장려금 지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해 자동차진단평가사 저변확대에 더욱 더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진단평가사는 지난 2010년에 자동차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공인된 자격으로서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회장 정욱)에서 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진단평가사는 중고자동차성능·상태점검장이나 자동차경매장, 중고자동차매매업체, 중고자동차평가업체, 보험업체, 신차영업소, 정비업체 등으로의 진로가 가능하여 장기화되고 있는 고용한파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망한 자격으로 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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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