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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반려묘 내동댕이 논란' 아역 구사랑, "기분 업, 평소와 다른 행동일 뿐이다" 해명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아역배우 구사랑이 반려묘를 내동댕이 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구사랑의 유튜브 채널에는 BTS에게 받은 선물상자를 여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기쁜 모습으로 선물상자를 풀어보던 구사랑은 가까이 다가오는 반려묘를 내동댕이 치거나 손으로 거칠게 다뤘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 논란을 제기했고, 확산되자 어머니는 "촬영 중 기분이 업돼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 것이다"며 "반성 중이며 더욱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았고, 소속사 측은 구사랑을 향한 악플과 악의적인 편집이 도를 넘었고, 참담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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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