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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히트상품]스카치 위스키의 연산, 숙성된 위스키의 품질을 말한다

-임페리얼 17, 최소 17년 이상 숙성된 원액으로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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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뉴패키지 17년.
(조세금융신문)1994년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시대를 개척 한 후 20년이 지난 지금, 임페리얼은 누적 판매량 1천3백만 상자를 돌파하며, 국내 가장 많이 팔린 위스키로 손꼽히고 있다.

비결은 스카치 위스키 협회에서 보증하는 품질과, 기호와 분위기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12, 17, 19, 21년 등 연산의 구분이 확실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시대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완성시킨 제품 디자인의 변화에 있다.
  
임페리얼의 각 제품들의 연산 표시는 최소한 그 기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블렌딩하여 만들었음을 의미한다. 임페리얼 17은 최소한 17년 이상 숙성되고, 그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친 원액들이 마스터 블랜더에 의해 임페리얼 17만의 고유한, 부드러운 풍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스카치 위스키의 원액들은 오크 통에서 오랜 숙성 기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증발 되는 과정을 거쳐 그 원액만의 고유한 풍미와 희소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정통 스카치 위스키라 하면, 어떤 원액들로 만들었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그 원액의 품질을 나타내는 연산의 구분은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정보가 된다.
   
스카치 위스키 협회(SWA: Scotch Whisky Association)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카치 위스키의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위스키의 원액부터 엄격하게 관리해 오고 있다. 이렇게 관리된 원액들로 블렌딩 된 제품들은 정확한 연산의 표시와 함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인지,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인지 등 제품의 종류 등을 라벨에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카치 위스키 협회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스코틀랜드에서 병입조차 금지 하고, ‘스카치 위스키’라는 표기도 금지해,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스코틀랜드 인들의 노력을 실감케 한다.

임페리얼 역시 이러한 기준을 충족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액에 대한 품질부터 자부심이 남다르다. 위스키의 성지 중 하나로, 청정한 자연 환경을 보유한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임페리얼의 원액은 ‘스카치 위스키 협회’에 의해 맛과 풍미가 일관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페리얼은 지난 20년간 엄선된 원액을 바탕으로 일관된 품질을 지켜나가면서, 부드러운 풍미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변화를 거듭했고, 품질을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노력 못지 않게 보틀 디자인도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임페리얼 12, 17, 19퀀텀, 21의 네 가지 제품 모두 다이아몬드 앵글 커팅 페이스를 임페리얼 만의 디자인 모티브로 통일 시키고 디자인의 통일을 이뤄냈다.

임페리얼의 뉴패키지 디자인은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에, 임페리얼 12는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로 표현하고, 임페리얼 17은 부드러운 풍미를 브라운의 그라데이션으로 강조했다. 임페리얼 19 퀀텀이 실버 프레임으로 19년산 이상 된 원액의 희소성을 극대화 했다면, 임페리얼 21은 가장 오래된 희소한 가치를 자랑하는 원액들로 블렌딩 된 만큼 블랙 프레임을 사용해 중후한 멋을 더했다.
 
올해는 임페리얼에게 있어 매우 뜻 깊다. 한국 위스키 시장을 이끈 대표 브랜드로서 20주년을 맞았을 뿐 아니라, 새로워진 뉴패키지 디자인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1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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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