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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조진웅 나이, "사람 불러다 놓고 뭐하는 짓이냐" 여심 저격한 훈훈한 모습인데…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조진웅 나이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3년 혼인한 조진웅은 1976년생으로 45세에 아이를 보게 돼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조진웅의 나이가 화제가 되면서 대학시절 때 훈훈한 모습도 함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 당시의 훈훈한 모습과 더불어 조진웅은 나이와 관계없이 작품마다 슬림, 거구의 모습을 오가며 체중 감량의 신으로 떠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그는 KBS2 '연예가중계' 라이브 초대석에서 "캐릭터가 필요해 체중 조절을 하지만 해가 갈수록 쉽지 않다. 그러나 작품을 망치는 것 보단 낫다"라며 배우로서의 사명감을 전했다.

 

프로의 모습을 보였던 조진웅이지만 체중 감량 전후 비교 사진 공개에 대해 "사람 불러다 놓고 뭐하는 짓이냐. 저 사진을 빼줄 수 있지 않냐"라고 발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조진웅은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보게 된 그에게 축하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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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