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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나이·본명...오랜 무명시절과 예명 탄생 비화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아침마당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가운데 변함없는 외모를 자랑하며 그의 나이를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이 많다.

 

설운도는 19일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아침마당에 출연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출연자들의 무대가 기대되고 좋은 스타가 나올까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설운도는 MC들이 인기 비결을 묻자 '변함없는 외모'라고 답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설운도는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하고 산다"며 "사람이 똑떨어지고 완벽하면 사랑받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 할 거 같으면서도 부족하고, 부족한 거 같으면서도 괜찮고, 이런게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인기 비결을 전했다.

 

한편, 설운도의 나이는 1958년 생으로 62세다. 그는 오랜 기간 무명의 생활을 겪었다. 1973년 16살의 나이에 데뷔했지만 10여 년 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1983년 '잃어버린 30년'으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설운도의 본명은 이영춘이다. 설운도라는 예명에 대해 "예전에는 이명, 이유림, 나운도 등 다양한 예명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설운도는 "'나운도'로 음반을 내려고 보니 나훈아를 흉내 내는 것 같고, 개성이 없어보였다"며 "성만 바꿔보자고 해서 온갖 성을 갖다 댔고, 설 씨를 붙이니 도사 느낌도 나고 좋았다"면서 탄생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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