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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견적비교 플랫폼 ‘세무통’, 세무사용 홈페이지 리뉴얼

배지 시스템 도입…고객 근처 세무사에 우선 기회

김인수 세무통 대표 [사진=세무통]
▲ 김인수 세무통 대표 [사진=세무통]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세무 서비스 비교 플랫폼 업체 세무통이 2일자로 세무사용 홈페이지를 리뉴얼 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리뉴얼 내용으로는 ▲배지(badge) 시스템 도입 ▲UI/UX 개선 ▲세무사 정렬 기준 수정 ▲후기 답글 작성 등이다.

 

배지 시스템은 이용자의 요청 사항에 맞춰 세무통이 견적에 배지를 붙이면, 이와 일치하는 배지를 가지고 있는 세무사가 우선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세무통은 제휴세무사(회계사) 600여 명에 대해 사무실 주소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배지를 우선 부여했다.

 

추후 상속·증여 및 회계감사와 같은 전문 분야에 대한 배지도 확대 부여한다. 이로 인해 세무통은 이용 범위가 기존 수도권 세무사 중심에서 전국의 지역 세무사까지 폭넓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자인도 사용자 중심적으로 전면 수정했으며, 이전에 없었던 사용자 후기 답글 작성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세무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세무통 프렌즈’는 세무사들의 의견을 추가 반영해 상반기 중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수 세무통 대표는 “전국의 이용자가 보다 적합한 세무 전문가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지역 여러 세무사들이 활발하게 플랫폼을 쓸 수 있도록 고민해 배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세무·회계 전문가와 고객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무통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세무 서비스 비교 플랫폼으로 고객이 견적을 요청하면 세무사가 서비스 이용료 및 내용을 적어 입찰하는 역경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2월 기준 누적견적 15만 건, 앱 다운로드 20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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