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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홍선영 결혼, 이상형 찾았나? 예비신랑은 문자 1분 안에 답장하는 사람?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씨의 결혼이 예고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웨딩드레스 샵에서 드레스를 입은 홍선영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영은 언니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언니 결혼 축하한다"고 말했다.

 

자매의 어머니 역시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다 "우리 딸 예쁘다"고 말했다.

 

때아닌 결혼 소식이 예고되자 예비신랑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홍진영은 "언니가 결혼을 안 하니까 내가 못 한다"고 불만을 표출하자 홍선영 씨는 "내 탓하지 말고 너 먼저 결혼해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두 사람은 타로를 보러갔고, 홍선영 씨는 남몰래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을 언급해 궁금증을 안긴 바 있다.

 

특히 몇 달 전 홍선영 씨는 "착한 사람이 좋다"며 "내가 문자를 했을 때 1분 안에 답장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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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