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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성경, 영훈오륜교회 장로로 활동 중…다른 곳들은? "너희는 부모도 없냐" 폭주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이성경이 영훈오륜교회 장로로 확인됐다.

 

오늘(23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이성경, 영훈오륜교회 등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이성경이 최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다른 교회들처럼 영훈오륜교회 온라인 예배 영상 속에서, 인사말 및 찬양을 불러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

 

이성경은 영훈오륜교회 예배 영상서 본인을 장로로 소개, 더욱 화제가 됐다.

 

평소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성경이 영훈오륜교회 예배 영상에 나타나자 대중들의 호기심이 폭발 중이다.

 

이성경이 장로로 몸담고 있는 영훈오륜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여전히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해 종교시설 운영을 15일 간 중단해달라"는 권고를 전했지만 서울 8곳의 대형 교회들은 예배를 강행했다. 

 

특히 22일 현장 예배를 진행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한 공무원들에게 "너희는 부모도 없냐"라며 강한 불만 및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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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