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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하트시그널 시즌3' 이가흔, 왕따 주도자? 인성 논란…"수치심 들게 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하트시그널3' 시즌3 여성 출연자인 이가흔, 박지현, 서민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5일 첫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 6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색다른 개성의 여자 출연진들은 남자 출연자인 정의동, 천인우, 임한결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시즌1, 시즌2 인기에 힘입어 시즌3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 전부터 불거졌던 출연자 인성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이가흔을 둘러싼 폭로가 나왔다. 슈퍼모델, 방송 경력이 있는 이가흔에 대해 한 누리꾼 ㄱ씨는 "이가흔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ㄱ씨는 "이가흔이 매 학기 돌려가며 왕따를 주도했다"며 "나이 차이나는 언니와 같은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계셨던 어머니 존재는 더욱 무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왕따를 당했다. 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 놀리고 수치심이 들게끔 교실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전하며 피해자로서 고통이 생생한데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가흔 학폭 논란 이전에는 승무원 출신의 출연자에 대한 폭로도 나온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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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