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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웰스’ 식물재배기 웰스팜으로 집에서 무농약채소 키워먹는다

(조세금융신문=김지섭)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가정용 식물재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교원그룹의 생활가전 브랜드 교원 웰스가 선보인 공유렌탈 웰스팜은 가정용 식물재배기로 상추와 케일 로메인 등 20여가지의 채소를 집안에서 일년 내내 재배할 수 있다.

 

모종 재배 개수에 따라 슬림형(6구), 와이드형(12구)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동시스템을 탑재해 작동 버튼 하나로 채소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항암쌈채, 활력채, 아이쑥쑥, 美(미)소채 등 모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이 선택한 채소 모종은 2개월마다 집으로 배송 된다.

 

웰스는 ‘공유렌탈’을 통해 기존렌탈기간 3년에서 약정기간을 1년으로 운영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진입장벽을 낮췄다.

 

공유렌탈은 기존 렌탈 서비스의 장점에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성이 결합된 신개념 렌탈 비즈니스 모델이다.

 

배송 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채소 모종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며, 수도권 1일 지방권 2일내에 고객 집 앞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이와 함께 2개월 주기로 웰스팜 전문 엔지니어의 ‘안심 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기기에 이상이 없는지 등 기기 점검부터 채소 모종의 성장 관리까지 전문적인 관리가 진행된다.

 

웰스 관계자는 "가격에 대한 부담, 의무 사용 등 약정 기간에 대한 부담 등 고객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춘 공유 렌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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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