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구름많음강릉 30.1℃
기상청 제공

은행

농협은행, 코로나 피해 농가 돕기 위한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진행

기부금도 모아 코로나 피해 농민 농·축산물 구입 후 농촌 소외계층에게 제공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위한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SNS와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에서 코로나19 피해 농업인을 위한 응원 댓글을 적으면 농협은행이 한 건당 1000원씩 기부금을 모은다. 

 

모인 기부금을 합쳐 총 1억원을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농·축산물 구입에 사용한다. 이렇게 매입한 농·축산물은 농촌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농촌 소외계층에게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농협몰에선 다양한 쿠폰, 카드 할인 및 특가상품 기획전을 같이 진행한다.

 

손병환 은행장은 “서로를 향한 상생의 마음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업인과 농촌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상법 개정, ‘주주권 강화’ 명분에 가려진 기업 현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지난 7월 3일, 기업 경영의 틀을 바꾸는 1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포된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독립이사 제도 강화,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확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단순한 법 조항의 손질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권력 중심이 경영진에서 주주로 옮겨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추가로 논의 중인 법안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집중투표제 확대, 배임죄 적용 요건 정비 등 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재벌 중심의 폐쇄적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가운데, 이번 개정은 우리 기업 환경이 '주주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늘 그렇듯, 제도의 의도가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문화한 것은 자본시장에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그간 다수의 이사들이 ‘회사를 위한 결정’이라며 무책임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손실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법의 칼날은 양날이다. 충실의무가 자칫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