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올해(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인파가 몰렸다. 조계사를 찾은 이들은 아기 석가모니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 참여하고 대웅전에 있는 부처님께 절했다.
관불의식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났을 때 아홉 마리 용이 나타나 향기로운 물을 떠서 아기 석가모니 부처님을 목욕시킨 것을 재현하는 행사다. '욕불공덕경'에는 '관불을 행하면 번뇌가 없어지고 병이 치료되며 다음생에는 불법을 만나 지혜의 눈을 뜨게 된다'고 나와 있다.
조계사는 관불의식에 대해 "부처님 탄생을 찬탄하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번뇌와 탐욕을 씻어내는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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