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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정의 달] 자녀들에게 은행 '통장' 선물하세요!!

"자녀 통장 만들 때 미성년자 증여한도(2000만원) 감안해야"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부자가 되기 위해선 먼저 ‘저금’을 해야 한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절약하고 합리적 소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어른이 됐을 때 부유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올해 가정의 달 5월에도 각 은행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은행들이 내놓은 추천 상품들을 살펴봤다.

 

KB국민은행 추천 상품

 

KB국민은행은 KB Young Youth 어린이통장(만 14세 미만), KB Young Youth 청소년통장(만 14세 ~ 만 19세), KB Young Youth 적금(만 19세 미만)을 내놓았다.

 

KB Young Youth 어린이통장 가입대상은 만 14세 미만 실명의 개인이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적용이율은 기본이율 연 0.1%(결산일 현재 영업점에 고시한 기본이율 적용), 특별이율은  연 2.0%(특별이율은 기본이율을 포함)다.

 

적용대상은 저금통 부가서비스로 설정된 금액이다. 저금통 금액 설정은 최대 100만원(1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다.
 
저금통 기능은 계좌 출금가능 잔액 범위 내에서 저금통 설정된 금액에 대해 특별이율을 제공하는 것이다. 저금통 설정된 금액은 계좌 출금(이체)을 할 수 없고 필요금액만큼 저금통 해제 처리 후 계좌 출금(이체)이 가능하다.

 

이 통장 가입자에게는 ㈜NE능률(아이챌린지, NE Times) 무료체험프로그램 서비스가 제공된다. 매년 첫 영업일에 가입자의 연령이 만 14세이면 KB Young Youth 청소년통장으로 자동전환 된다.

 

KB Young Youth 청소년통장 가입대상은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 실명의 개인이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적용이율은 연 0.1%(결산일 현재 영업점에 고시한 기본이율 적용)이며 전체 수수료 중 지정된 수수료 면제서비스가 제공된다.
 
면제조건은 전월 중 KB Young Youth 청소년통장에서 KB국민카드(신용/체크/KB국민비씨 카드포함) 결제 실적 (현금서비스 포함)이 있는 경우다.

 

부가서비스로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서비스, ㈜NE능률(NE Times) 무료체험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첫 영업일에 가입자 연령이 만 19세이면 KB국민ONE통장으로 자동으로 바뀐다. KB국민ONE통장을 이미 갖고 있으면 KB종합통장으로 전환된다.

 

신한은행 추천 상품

 

신한은행은 ‘신한 My주니어 적금’과 ‘키자니아 드림(Dream)적금’을 추천했다. 신한 My주니어 적금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 개인(1인 1계좌)이며 계약기간은 12개월(최대 3회 재예치 가능)이다. 저축한도는 최소 신규 금액 1만원 이상이고 분기별 100만원 이내 자유적립식이다.

 

기본이율은 연 1.50%(최고 연 2.50%)이며 우대 요건 충족 시 최고 1.0% 이자를 더 받는다. 추가 혜택으로는 ▲ 빈폴 Kids 상품 10% 할인 제공 ▲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신규가입 시 1인 최대 2만 ‘드림포인트(에버랜드 내 지정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 제공 ▲ 안심보험 무료가입 서비스(DB손해보험, 상해후유장해, 개인배상책임, 화상진단/수술비 등 보장)가 있다.

 

신한 My 주니어 적금와 연관있는 것이 ‘아이행복바우처’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6년 10월 신한카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행복바우처’ 사업 협약을 맺었다.
 
2015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영유아 고객이 바우처를 받고 신한 My 주니어 적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때마다 1000원을 아동학대예방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

 

또 만 5세 이하 자녀 명의 적금(주택 청약 또는 신한 My 주니어 적금) 가입 시 가입축하금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키자니아 드림(Dream)적금의 경우 가입대상은 개인이고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저축한도는 월 30만원(최소 신규 금액 1000원 이상) 자유적립식이다.

 

기본이율: 연 1.00%이며 최고 연 2.50%다. 가입일 이전 3개월 동안 적금을 안 갖고 있을 경우 연 1.00% 이자가 더 제공되며 키자니아 이벤트 페이지 내 또는 신한플러스/SOL 이벤트 페이지 내 ‘신한 키자니아 DREAM적금가입’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가입했으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키자니아 DREAM 적금 특별 부가서비스로 가입 시 키자니아 반일권 35% 할인, 키자니아 10키조 교환쿠폰 제공이 있다.

 

우리은행 추천 상품

 

우리은행이 추천한 상품은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이다. 이 상품은 신규 가입 시 우리아이행복 금융바우처(1만원)가 지원되며 자동이체 등록하면 우리아이 무료 상해보험가입도 된다.

 

이 예금은 정부가 별도 관리(지급보증)하고 있다. 1인 1계좌이며 적립금액 매월 2만원이상 50만원 이내에서 10원 단위로 자유 납입할 수 있다. 납부 총액 15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는 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자유 적립할 수 있다.

 

약정이율은 변동금리로 정부 고시에 따라 바뀔 수 있다. 1개월 이내는 0.00%이며  1개월 초과 1년 미만은 1.00%,  1년 이상 2년 미만 1.50%, 2년 이상은 1.80%다. 

 

 

기업은행 추천 상품

 

기업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추천한 상품은 모바일뱅킹 전용 ‘IBK D-day 적금’이다.
 
IBK D-day 적금은 만기일과 목표금액을 고객이 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며 만기는 6개월에서 1년 이하 일 단위로 지정 가능하다. 1인당 계좌를 3개까지 만들 수 있으며 한 계좌당 최대 월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할 때 정한 목표금액 이상 넣고 계약기간 중 3회 이상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에서 자동이체할 경우 목표달성 축하금리로 연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는 연 0.5%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최고 연 2.7%금리다.

 

수협은행 추천 상품

 

Sh수협은행은 SK텔레콤과 손잡고 내놓은 SKT PASS 가입고객 대상 전용상품인 ‘높이다, PASS정기적금’을 추천했다.

 

높이다, PASS정기적금은 6개월 만기 정액적립식 예금이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우대조건에 따라 최대 연 2.8%의 금리를 준다.
 
높이다, PASS정기적금은 SKT PASS 앱의 ‘내 자산’ 페이지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전 수협은행 입출금계좌를 갖고 있거나 SKT PASS 앱에서 수협은행의 ‘잇(it)딴주머니통장’을 만들어야 가입할 수 있다.

 

씨티은행 추천 상품

 

씨티은행은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인 원더풀라이프 적금을 제시했다.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인 원더풀라이프 적금은 월 적립 횟수 제한 없다. 한 달에 최대 10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이 상품 기본금리는 예치기간에 따라 1년 1.5%, 2년 1.55%, 3년 1.6%(2020년 4월 16일 현재, 연, 세전)이다.

 

기본 금리에 예금주 자신의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0.1%(연,세전)씩 금리가 추가된다. 최대 0.5%(연,세전)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추가금리 제공 이벤트는 생일, 졸업, 결혼, 출산, 주택구입, 취업 등이다.

 

“자녀 위해 통장 만들어 줄 때는 금리 높은 상품 이용”

 

한편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대표는 자녀를 위해 은행통장을 만들어 줄 때 금리가 높은 상품을 이용하면 되며 은행도 좋지만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의 예금상품을 예금자보호한도(5000만원)내에서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추천했다.

 

송승용 대표는 “단, 미성년자 증여한도가 2000만원인 점을 감안해서 2000만원이 넘는 돈을 자녀명의로 예치할 경우, 세무서에 신고하는 게 안전하다”며 “또한 저축성보험을 예금이나 적금과 헷갈리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은행에서 보험도 판매하기 때문에 저축성보험인지 예금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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