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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확인 필수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미세먼지 지수와 함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꽃가루지수)를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

 

다소 생소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대기 중 꽃가루 농도 변화에 영향을 주는 기상 요소인 기온, 강수, 풍속 등에 따른 꽃가루 농도와 농도별 알레르기 발현 가능성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기상정보 코너에 4월에서 6월동안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발표한다. 기상청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매우 높음부터 낮음까지 총 4단계로 분류된다.

 

'매우높음' 단계는 거의 모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며 창문을 닫아 꽃가루의 실내 유입을 막아야 한다. 또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높음' 단계는 대개의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하며 외출 시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외출 후 손과 얼굴을 씻고, 취침 전 샤워를 하여 침구류에 꽃가루가 묻지 않게 한다.

 

'보통' 단계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약한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환자는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하도록 주의해야한다.

 

'낮음' 단계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환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으로 비염, 결막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질환의 대부분이 생명을 다투는 위중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삶의 질 측면에서 굉장히 위중하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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