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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신한카드 결제데이터,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쓰인다

빅데이터 프로젝트 260여 건에 참여…데이터산업 선도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 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보안원이 문 연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금융데이터거래소 오픈식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7개 기관 관계자들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황종섭 KCB 대표이사 등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전 분야에서 구축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가치가 높은 데이터 상품을 유통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 초기 사업방향 설정부터 적극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금융데이터거래소 공식 오픈 전 데이터 판매와 구매 테스트 시범거래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13건의 시범거래 가운데 10개를 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관련 소비영향 분석 데이터를 팔아 소비침체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달라지는 소비패턴에 대응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또 핀테크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고객분석 데이터를 판매했고 중소기업 우수 데이터를 샀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데이터사업에 진출해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총 260여 건의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경제(Data-Economy)시대를 맞이해 범정부 차원의 인프라로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한 만큼, 신한카드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본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해 금융 산업을 넘어 전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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