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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불타는 청춘' 안혜경, 계약 연애 종료 후 눈물 흘렸던 이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안혜경, 구본승 커플의 3개월 계약 연애 기간이 종료됐다. 26일 방영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3개월 간의 계약 연애를 하던 안혜경, 구본승 커플의 기간이 끝남에 따라 주목을 받았다.

 

이날 '불타는 청춘'은 안혜경, 구본승 커플의 계약 기간 마지막 날이었다.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불타는 청춘'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계약 연애에서 실제 커플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모았다.

 

'불타는 청춘' PD 또한 두 사람의 계약 연애가 시작할 당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심어준 바 있다.

 

하지만 안혜경과 구본승은 '불타는 청춘'에서 오빠 동생으로 지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혜경은 "저희끼리 재밌자고 시작한 건데 아쉽다"며 눈물을 보이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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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